강원도민 한마음으로 금강산 관광 되살리자.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과 대결이 화해국면으로 전환되는 듯 싶었으나,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두 차례의 한미정상회담 이후 비핵화 협상은 이렇다 할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으며 남북관계 또한 장기간 교착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특히 지난 9월 24일 한미 양측의 뉴욕회동에서 금강산관광 및 개성공단 재개 문제가 의제화 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아무런 언급이 없었고, 10월 5일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미간 실무협상도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나면서 제3차 북미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남한 방문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와 같이 교착상태를 반전시킬 돌파구 마련이 좀처럼 쉽지 않자 그 동안 남북간 교류와 협력, 한반도 평화를 열망하던 국민들은 현 상황에 대해 깊이 우려하면서 우리 정부가 좀 더 적극적인 역할에 나서야 한다는 분위기입니다. 북한에 대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9월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금강산관광 재개 및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해 적극적인 행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목소리가 모여 지난 10월 7일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 범국민운동본부’가 발족됐습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은 한반도 평화경제 구상의 디딤돌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나 지난 정부의 잘못된 결정으로 금강산관광은 중단된 지 11년이 지났고, 개성공단이 중단된 지도 3년 8월을 경과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는 미국과 중국 등 국제관계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주변국들의 눈치만 살필 수 없는 문제입니다. 또 정부에만 맡겨서도 안 될 문제입니다. 민간 차원에서 범국민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남북관계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지를 넓혀주고 국제사회의 여론을 환기시켜야 합니다.


특히, 강원도는 분단의 직접적인 이해관계에 놓여 있습니다. 강원도 내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을 잇는  DMZ 동부벨트는 날이 좋으면 금강산이 가시거리에 있습니다. 금강산으로 가는 길이 열려야 원산과 나진, 선봉을 지나 만주와 시베리아로 가는 길이 열립니다. 강원도민들에게 특히 한반도 평화는 곧 ‘밥’이며, 그 시발점이 금강산 관광의 재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민들이 앞장서서 금강산으로 가는 길을 열어야 합니다. 평창에서 시작된 평화의 바람이 동으로는 동해안을 북상하고 서로는 내륙을 가로질러 고성과 철원으로 휘몰아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야 합니다.




참여단체


강원도의회 및 18개 시군의회, 민주평통 도 및 18개 시군, 강원도새마을회 및 18개 시군, 자유총연맹 도 및 18개 시군, 바르게살기운동강원도협의회 및 18개 시군, 민예총, 농민회, 청년회의소, 로타리클럽, 대학, 대학총학생회, 언론, 종교 등